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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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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북부출장소를 화산동 고추시장 부지로 이전해야(이정임 의원) 상세보기 - 제목,작성일,조회수,첨부파일,내용,작성자 정보 제공
제목 도청 북부출장소를 화산동 고추시장 부지로 이전해야(이정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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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임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최종섭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성공경제도시 제천 건설을 위하여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시는 최명현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7월7일 남아프리카 더반에서 열린 IOC위원회 총회에서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은 과거 두 번의 유치실패 끝에 선정된 값진 결과에 온 국민과 함께 기뻐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런 기쁨을 계속 이어가기도 전에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내용의 진실여부를 떠나 가슴 답답한 마음에 인근 지역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을 통해 우리지역의 발전과 연계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여 지역의 성장 동력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므로, 5분 자유발언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12월28일 제천, 단양 북부지역 주민의 기대와 환영 속에 충북북부출장소가 개청이 되었고 그로인해 지역주민은 도의 균형발전 정책에 박수를 보내며 많은 기대를 걸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도에서 북부출장소를 시외곽인 신월동 종자공급소로 이전할 계획을 접하면서 도가 진정으로 제천, 단양 지역주민들의 입장을 조금이라도 생각해 보았는지 또한, 정서를 제대로 읽고 있는지 다시금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균형발전 정책의 기조가 무엇 인지, 묻고 싶으며 해당지역을 전혀 배려치 않고 밀어붙이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행정기관의 신축, 이전 등은 기본적으로 지역주민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고려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역주민과 희로애락을 함께하겠다는 취지에서 출범한 도청 출장소라면 적어도 제천, 단양 주민의 의사를 물어보고 추진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도의 이전방침은 이러한 기본원칙조차 지켜지지 않고 지역주민을 철저히 무시한 처사로 지역주민 여론수렴 등 기본 절차부터 갖추어 추진되어야 합니다.

그럼으로써 북부출장소의 설치취지가 퇴색해지지 않고, 지역민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재삼 고려해보아도 지역균형발전, 접근성, 이전에 따른 경제효과 등 여러 가지 요인을 따져볼 때 도청 북부출장소 이전 건립 부지를 제안 드린다면? 화산동 고추시장 부지만한 곳은 없다고 봅니다.


현 시점에서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침체된 우리시“남부지역”상권 회복을 위한 화산동 고추시장 부지 활용입니다.


남부지역 상권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온 화산동 고추시장은 2005년도에 신월동 이전으로 고추시장이 폐쇄된 이후 지금까지 빈 건물과 창고만 흉물스럽게 남아 있어, 인근 지역의 상권 황폐화 및 청소년 우범지역으로 전락한 채 방치되고 있으나 우리시의 열악한 재정 형편과 민간투자 여력조차 없어 지역의 큰 고민거리가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화산동 옛 고추시장 부지는 단양으로 통하는 도로변에 위치하여 단양군민들도 접근이 매우 용이하고, 면적도 5,700여㎡ 규모로 도청 북부출장소 이전의 최적지라고 판단됩니다.

여기에 축산위생연구소 제천지소, 충북신용보증재단 제천지점을 함께 이전한다면 그 시너지 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무쪼록 도청 북부출장소가 지역균형발전과 제천 ․ 단양지역 주민들의 소외감을 해소하고 나아가 성공경제도시 제천 건설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화산동 고추시장 부지로 이전할 수 있도록

시장님이하 공직자여러분,

존경하는 최종섭 의장님과 동료의원여러분, 그리고  시민들께서도 힘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또한 7월14일 모 언론에 보도된 충북도의 발전계획에 따르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더불어 충주~원주~평창의 철도 직선노선 신설을 추진 중이라 하는데 도대체 무슨 의도와 명분이 있는 것 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동안 충북도는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의 최우선 정책으로 삼는다고 입버릇처럼 되뇌어 왔지만 이러한 행태를 접하면서 충북도가 진정으로 균형발전을 말할 자격이 있는지 반문하고 싶습니다.


158만 도민이 함께하고 행복한 지역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기본을 세울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라도 충북도는 도내 전 시군이 공감하는 가운데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정책을 펴주시길 부탁드리며


다음 사항을 주장하는 바 입니다.


1. 충북도는 말로만 지역발전 운운하지 말고 진정성을 가지고 도내 전 시군을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고 특히 낙후지역을  중점 배려하는 정책을 추진해야 합니다.


2. 충북도는 북부출장소 이전계획을 중단하고 제천,단양 지역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전계획을 재검토 추진해야 합니다.


3. 충북도는 산하 전 시,군과 지역주민들이 공감하는 방향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지원대책을 수립, 추진하고 특히 제천~평창 간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 제천~평창 간 고속도로 개설을 적극 시행해야 합니다.


끝으로 제천시는 상기 3개항이 관철될 수 있도록 도에 강력히 요청하고 긴밀한 협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가동해 나가길 바랍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18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2011.7.18))

작성자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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